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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요 범죄 9개월 연속 감소

뉴욕시 주요 범죄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9월 및 3분기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발생한 7대 주요 범죄 건수는 총 1만445건으로 전년 동기(1만777건) 대비 332건, 3.1% 감소했다. NYPD는 “올해 9개월 연속 주요 범죄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7~9월) 발생한 주요 범죄 건수는 총 3만2768건으로, 전년 동기(3만3900건) 대비 1132건, 3.3% 줄었다.     다만 범죄 종류별로는 격차를 보였다. 3분기 강간은 440건 발생, 전년 동기 366건 대비 74건(20.2%) 늘었다. NYPD는 이에 대해 “9월 1일부터 강간에 대한 법적 정의가 확대됨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합의되지 않은 성적 접촉까지 강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살인 사건은 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건에 비해 10건(9.6%) 줄었다. 강도 사건은 전년 3분기 4566건에서 올해 4331건으로 235건(5.1%) 감소했으며, 빈집털이는 3473건에서 3285건으로 188건(5.4%) 줄었다.     중절도 역시 1만3294건에서 1만2730건으로 564건(4.2%) 감소했으며, 차량절도는 4438건에서 4094건으로 7.8% 감소했다.     다만 중폭행은 작년 3분기 7659건에서 올해 7794건으로 135건(1.8%) 늘어났다.     특히 NYPD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올해 9월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9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67건으로 전년 동월(183건) 대비 8.7% 감소했으며, 올해 3분기 대중교통 범죄는 515건 발생해 전년 동기(541건) 대비 4.8% 줄었다.    윤지혜 기자범죄 뉴욕 대중교통 범죄 범죄 건수 범죄 종류별

2024-10-08

뉴욕시 대중교통 범죄 큰 폭 감소

올해 2분기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정부는 “대중교통 범죄를 줄이기 위해 경찰을 투입하는 등 포괄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아직까지 강간이나 강도, 중폭행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심할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6월 및 2분기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총 496건으로, 직전해 2분기(576건) 대비 80건(13.9%) 줄었다. 6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도 172건을 기록해 지난해 6월(203건) 대비 31건, 15.3%나 감소했다.     NYPD는 “승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철 플랫폼과 열차 내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정신질환을 겪는 노숙자 등을 셸터나 치료시설로 이동시키는 등 대응을 하면서 범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NYPD는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대중교통 범죄는 14년래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2분기에 발생한 7대 주요범죄 역시 총 3만1162건으로, 직전해 2분기(3만2029건)보다는 867건(2.7%) 감소했다.     다만 범죄 종류별로는 격차를 보였다. 2분기 뉴욕시에서 강간은 439건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 353건에 비해 86건(24.4%) 늘었다. 2분기 강도 사건은 4226건으로, 직전해 2분기(4053건)보다 173건(4.3%) 증가했다. 중폭행은 2분기에 7849건 발생해 직전해 2분기(7387건)와 비교하면 462건(6.3%) 증가했다. 살인(82건, -24.8%), 빈집털이(3097건, -7.1%), 중절도(1만1850건, -7.2%), 차량절도(3619건, -10.1%) 등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범죄통계도 비슷했다. 총 범죄 건수는 6월에 1만598건 발생해 지난해 6월(1만1040건)보다 442건(4.0%) 줄었다. 그러나 강간은 59.1%, 중폭행은 6.7% 늘었다.   에드워드 카반 시경국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적어도 범죄율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며 “올 여름 내내 범죄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대중교통 범죄 대중교통 범죄 뉴욕시 대중교통 범죄 대응

2024-07-03

[프리즘] 대중교통 범죄와 아너 시스템

LA메트로 열차가 개통했을 때 탑승 르포를 쓴 적이 있다. LA처럼 넓은 지역에서 대중교통망으로는 기차가 버스보다 효율적일 터여서 탑승객 입장에서 평가해보자는 취지였다. 기차 좌석은 넓고 깨끗했다. 티켓은 싼 편이었고 구매는 쉬웠다. 탑승부터 하차까지 표 검사는 딱 한 번 있었다. 승객이 많지 않았는데도 한두 명 확인이 전부였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배차 시간이 너무 떴다. 체험을 위해 노선 중간의 역에 내렸을 때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역이라야 인가도 가게도 없는 황량한 노지에 의자 몇 개와 차양 지붕이 전부였다. 차양 지붕은 너무 높고 폭이 좁아서 실제로 햇빛을 가리기보다는 모양을 내는 정도였다. 비라도 오면 다 맞아야 할 판이었다. 흔한 자판기 하나 없고 긴 배차 시간을 보낼 가게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과장하면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황야의 기차역에 내린 기분이었다. 피할 곳도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었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이런 생각이 들만한 곳이었다.   최근 범죄가 빈발하면서 메트로 버스와 기차의 치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그 역도 그때 같지는 않겠지만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시작된 범죄는 소매업소 절도에서 주택 절도를 거쳐 대중교통 범죄로 확산하고 있다. 일이 이렇게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낳은 도덕적 해이와 조지 개스콘LA카운티 검사장의 경범 불구속 기소 정책, 조지 플로이드 사건 등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반발로 인한 공권력 위축, 홈리스 정책 실패, 펜타닐 등 마약 확산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는 미국 사회의 작동 원리 중 하나인 아너 시스템(Honor System)이 흔들리는 현실이다. 아너 시스템은 서로가 정직하다는 전제 아래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된다. 현실적으로는 자발적으로 규정을 지킨다고 믿지만, 위반이 적발되면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처벌한다. 이론적으로는 신뢰 시스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적발됐을 때 치를 대가가 너무 커 위반으로 얻을 작은 이익을 포기하게 한다. 넓은 지역의 치안 유지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적발되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 보여주는 건 아너 시스템 유지의 기둥 중 하나다. 미국의 공권력이 별것 아닌 듯 보이는 사건도 무섭게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게 코로나19 이후에 흔들리고 있다. 혹독한 대가가 사라지면 아너 시스템은 흔들리지만 대놓고 물건을 훔치고 당당하게 풀려나는 장면이 너무 많다. LA메트로가 23일 발표한 1분기 범죄 건수에서도 이런 동요가 드러난다. 올해 1분기 메트로 범죄는 지난해 1분기보다 65% 늘었다. 5월치가 제외돼 폭행과 중범죄는 준 것으로 나왔지만, 마약과 방화는 늘었다. 주목할 대목은 무임승차가 전체 범죄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이다. 사소해 보이는 무임승차는 아너 시스템 유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쉬운 위반이 늘어나면 그다음 단계가 무너지고 대중교통 범죄 통제는 더 어려워진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더 많은 유리창이 깨지는 것과 같다. 표를 사지 않고 쉽게 들어갈 수 있다면 범죄 발생 가능성은 당연히 커진다.   LA메트로는 24일 버스와 열차의 순찰 경관을 1일 260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단기적으론 필요한 조치지만  LA 같은 넓은 지역에서 과연 지속 가능할까. 게다가 열차는 앞으로 더 늘어난다. 메트로 열차는 2028년까지 서쪽 채스워스, 동쪽 포모나, 남쪽 리돈도비치와 롱비치 등으로 연장된다. 예산으로나 경찰 운용 능력으로나 그 긴 노선의 치안을 경찰력 증강만으로 유지하는 건 무리다. 여기에 더 넓은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고속열차 단계로 넘어갈 것이다. 순찰 강화로 급한 불은 끈다고 해도 열차 노선 확장에 대비해서라도 IT 기술 접목 등 새로운 차원의 아너 시스템 보강책이 필요하다. 안유회 / 뉴스룸 에디터·국장프리즘 대중교통 시스템 대중교통 범죄 시스템 유지 la메트로 열차

2024-05-27

[사설] 버스·지하철 범죄 예방대책 내놔야

대중교통 이용자의 강력 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캐런 배스 LA 시장이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 방침을 밝힌 날에도 ‘버스 내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다. 최근 한 달 동안 버스·전철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여기에 폭행 등 신고되지 않은 사건은 부지기수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중교통 범죄는 대부분 ‘묻지마 범행’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범인들은 뚜렷한 동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다는 것이다. 이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중순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 전철역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피살 사건도 이런 유형이다. 체포된 범인은 피해자와 원한 관계는커녕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밝혀졌다. 경찰은 계획범죄가 아닌 우발적 공격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의 ‘버스 총격’도, 이번 주 초 발생한 ‘버스 내 칼부림’ 사건도 비슷한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계획 범행이라면 굳이 많은 목격자가 있고 도주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버스나 지하철을 범행 장소로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불안감이 크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보니 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특히 시니어와 학생들의 걱정이 많다. 버스·지하철에서의 묻지마 범죄 빈발로 서민들의 이동권이 위협 받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운전자가 공격을 당할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관계 당국과 기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일시적으로 안심시키려는 립 서비스가 아니라 하루빨리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배스 LA 시장은 추가 인력 투입을 통한 범죄 예방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흉기 소지자는 아예 버스나 지하철 탑승을 막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사설 예방대책 지하철 대중교통 이용자들 지하철 범죄 대중교통 범죄

2024-05-22

LA 대중교통 안전 비상사태 선포

LA 대중교통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최근 메트로 이사회는 일련의 강력범죄로 인해  ‘공공안전 비상사태(public safety emergency)’를 선포한 가운데, LA에서 대중교통 범죄가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본지는 LA경찰국(LAPD) 통계자료를 통해 LA 지역 버스와 정류장, 그리고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취합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1143건)부터 2021년(1339건), 2022년(1620건), 2023년(1961건)까지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약 4개월 동안 575건이 발생했는데, 하루에 거의 5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특히 LA한인타운은 LAPD 21개 지서 중 대중교통 범죄 다발지역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LA다운타운 등이 있는 센트럴 경찰서에서 541건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고, 그 외 뉴턴(227건), 77가(221건), 올림픽(168건), 할리우드(157건) 경찰서 순으로 발생했다.     대중교통 중에서는 ‘메트로 버스’가 범죄에 가장 취약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발생한 2536건 중 942건(37%)이 메트로 버스에서 발생했다. 이어 버스정류장이 611건으로 뒤를 이었고 그 밖에 메트로 레드라인(7가/메트로센터)이 278건, 7가/메트로센터 역사가 95건, 메트로 레드라인(할리우드/웨스턴)이 91건 등을 기록했다.     특히 메트로 전철을 노선별로 봤을 때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한인타운을 지나쳐 노스할리우드를 잇는 레드라인과 피코/윌셔에서 사우스LA로 내려가는 블루라인에서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범죄유형으로 집계했을 때 ‘단순폭행’이 6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침입 349건,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가중폭행이 278건, 일반절도 227건, 강도 221건, 대형절도 123건 순으로 강력범죄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같은 기간 한인 피해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정류장에서 5명, 버스에서 3명, 7가/메트로센터 역사에서 1명이 피해를 보았는데 모두 절도 관련 사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웨스턴/베벌리에서 40대 한인 남성 승객이 대낮에 버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4세 한인 여성이 피코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인근 버스에서 다른 승객에게 협박을 당하고 모자를 뺏기는 등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LA 메트로 이사회는 지난 25일 최근 버스에서 칼부림 사건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범죄 사건이 잇따르자 ‘공공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22일 스튜디오시티 인근 전철역에서 홈리스 남성이 여성 승객 미르나 소자(67)의 목에 칼을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용의자는 과거에도 메트로 승객들을 위협하거나 공격한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3일에는 윌로브룩에서 버스운전사가 승객의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날 실버 레이크에서는 버스에서 한 남성 승객이 흉기에 찔렸다.     이날 긴급회의를 연 메트로 이사회에서 캐서린 바거 이사는 “나는 홀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을 것. 두렵다. 메트로에 앉아 있지만, 타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메트로 이사회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시스템 안전 강화 일환으로 버스 운전자석에 강화 유리 장벽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에 대한 공격은 2019년 92건에서 2023년 160건으로 74% 증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공공안전 비상사태 공공안전 비상사태 대중교통 범죄 la 대중교통

2024-04-28

뉴욕시경, 전철 범죄 우려 증가에도 “통계상 양호”

뉴욕시 전철 범죄 관련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시경(NYPD)은 지난달 전철 범죄 방지에 적극 대처한 덕분에 전체 건수는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5일 NYPD에 따르면, 전철 내 범죄는 이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NYPD는 전철에 일평균 1000명 이상의 경찰을 투입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범죄율이 15.4%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교통서 발생하는 범죄는 시 전역서 일어나는 범죄의 2% 미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 범죄 관련 체포 건수는 45% 늘었다.   5개 보로 전반서 범죄율은 낮아졌다.     빈집털이는 6.3%, 중절도는 0.3%, 강도는 5%, 소매치기는 28.6% 줄었다.   시 전역서 증오범죄는 4% 늘어났고, 아시안 대상으로는 1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지난달 도시 전역서 총기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덕분에 피해자도 19.8% 감소했다.   살인 사건은 22.2% 줄었다.   지난달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302명을 체포됐고, 총기 463정이 압수됐다.   지난 두 달 간 시 전역서 압수한 총기는 988정이며, 지난 2022년 이후 누적 1만4600정이다.   시 전역서 차량 절도는 13% 줄어 연속 세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NYPD ‘CompStat 2.0’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109경찰서 관할지역서 지난달 26일~이달 3일 발생한 범죄중 절도는 전년 동기 2건에서 5건으로, 폭행은 14.3% 늘어났다.   반면 빈집털이(54.5%), 차량 절도(12.5%) 등은 줄어들었다. 중절도는 각 24건으로 같았다. 교통수단에서의 범죄와 증오범죄도 전년 동기 1건 발생한 것 대비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매점 절도는 45.8% 늘어났다. 111경찰서 관할지역서는 중절도가 46.7% 줄어들었다. 차량 절도는 1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 증오범죄는 0건이다. 교통수단에서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뉴욕시경 통계상 대중교통 범죄 대비 범죄율 가운데 뉴욕시경

2024-03-06

뉴욕시 주요 범죄 작년보다 감소

7월에도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대부분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7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7대 주요범죄는 전년동월대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7월 한 달간 발생한 총 범죄 건수는 1만1165건으로, 지난해 7월(1만1838건)보다 5.7% 줄었다. 살인은 33건 발생해 전년동월(51건)대비 35.3% 감소했다. 강간(-17.3%), 강도(-13.6%), 빈집털이(-17.6%), 중절도(-8.5%) 등 7대 주요범죄 중 5가지 범죄가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 뉴욕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차량절도는 한 달간 1493건 발생, 지난해 같은 달(1260건)보다 233건(18.5%) 급증했다. 중폭행은 264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631건)보다 0.4% 늘었다.     NYPD는 뉴욕시 전체 범죄와 총격사건이 줄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NYPD는 “올해 들어 7개월간 3933정의 총기를 압수했으며, 2561명을 체포했다”며 총기 폭력에 대응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중교통 범죄도 한 달간 1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91건)과 비교하면 9.9% 줄었다.   시민들은 범죄율이 치솟았던 2021년, 2022년과 대비했을 때 안전해진 것은 맞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위험한 수준이라며 더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의 범죄율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 구역에서 발생한 총 범죄 건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191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0.2% 늘었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프레시메도 등 111경찰서 관할 지역 범죄 건수도같은 기간 75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감소 범죄 범죄 건수 대중교통 범죄 범죄 통계

2023-08-04

[사설] 대중교통 범죄 방지책 마련해야

길거리 치안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대중교통 범죄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LA전역의 버스와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범죄가 코로나 이전에 비해 70% 이상 많다. 특히 흉기를 사용한 가중폭행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중 폭행은 2018년 47건, 2019년 48건 보다 크게 증가한  81건을 기록했다.   대중교통 범죄가 많아진 주요 원인은 이용자의 증가다. 메트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평일 버스 이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LA경찰국(LAPD)은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별도의 순찰팀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범죄를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들어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특정 행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이어지고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아시안 증오범죄도 그칠 줄 모른다.   대중교통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용자들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안전해야 할 대중교통이 범죄의 현장이 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순찰력을 강화하고 메트로 버스는 승객들의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경비 인력을 늘려 범죄 예방과 범죄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   범죄의 위험은 상존하고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주민 각자가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다. 사설 대중교통 방지책 대중교통 범죄 아시안 증오범죄 범죄 예방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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